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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 정기발표회 개최문경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김제수)가 지난 8일 오후2시 문경새재 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제9회 공개행사 및 정기발표회를 개최하였다. 농사의 고달픔과 애환을 노래에 담고 문경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유일한 농요인 ‘모전들소리’는 초청 단체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체 마당을 선보였다. 특히 매년 정기 공연마다 관심과 사랑을 받는 전통 상여행렬도 이날 다시 재연되여 갈채를 받았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국내 우수한 무형문화재 단체인 '예천공처농요'와 '안동저전농요'를 초청하여 인근지역 농요들의 특징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전통 상여소리 시연, 경기민요, 하늘재 난타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팀을 초청하여 정기발표회의 흥과 신명을 더욱 고조시켰다. 모전들소리는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들판에서 불리고 전승되었으나 산업화와 도시화 등으로 인해 점차 사라져갔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안동대 민속학연구소 한 연구자가 2013년 ktv 방송과 안동MBC방송국에 알려서 연차로 2차례 소개되면서 문경시민들의 자발적 전승활동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당시 방송국에 소개를 한 사람은 안동대 구비문학대계 연구과제로 문경 지역 구비문학을 조사하러 온 안동대 BK 연구원 기미양씨이었다. 이후 금명효 기획국장의 민속조사를 통해 다시 알려지기 시작하여 2017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2020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문경지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지금까지 전승∙보존되고 있다. 문경 모전들소리는 문경시 모전동 일대에서 전승해온 노동요와 의식요 및 유희요를 뜻한다. 가래질소리를 시작으로 목도질소리, 모심는소리 등 총 10가지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0년 창립한 모전들소리보존회에 의해 전승 보존되고 있다. 모전들소리보존회의 모태는 '모전중신기농악대'로, 1900년경부터 빈농들이 이 지역에 모이면서 연희되어 오다가 1940년대에 농악대가 정식으로 형성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농악대는 양수봉이라는 3대 상쇠를 통해 전승되어 현재 소리꾼 중심인물 5명 중 4명에게 전수되고 있다.음악적 측면에서 선율은 대부분 경상도 지역의 메나리 토리로 구성되었으나 인접한 상주, 예천지역의 소리와 다르고 강원도 소리와도 다른 문경 지역만의 독특한 소리가 있어 고유한 지역적 특색을 지니고 있다. 또한 '장원질소리'의 연행부분에서 상여소리를 삶과 죽음을 넘어선 일과 놀이의 일상으로 승화시키는 문경 지역민들의 독특한 사고도 모전들소리의 고유한 향토성이라 할 수 있다. 김제수 보존회장은 "늘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매년 정기공연을 준비한다. 오늘 자리에 함께 해주신 문경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 '모전들소리'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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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무형문화재 “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 초청 순회공연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6호 문경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김제수)가 지난 16일 오전 12시 구미시 발갱이들소리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초청공연을 하였다.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충남 무형문화재 제20호 홍성결성농요와 경북무형문화재 제40호 구미무을농악과 더불어 전통민속공연단이 다수 참여하여 즐거운 전통예술의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문경모전들소리는 특유의 그 신명과 흥겨움으로 이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금명효 기획국장의 지도하에 출연진 50명은 지난달 18일 경북 청도공연에 이어 이번달 구미공연, 다음달 예천초청공연까지 연이은 강행군의 공연속에도 지친모습 없이 신명과 화합된 모습을 연출 시켰으며 한여름 더위도 잊고 모전들소리 전 과정을 선보이며 출연진 전체가 함께 춤을 추며 공연에 동참하는 등 더욱더 큰 호평을 받았다. 이수일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 이사장은 "더운 날씨에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민속문화를 잘 지켜가며 함께 나아가자”라고 인사를 전했고 김제수 문경모전들소리보존회장은 "오늘 여러 무형문화재 단체들이 함께 모여 서로 호흡하고 공연하니 즐겁다. 앞으로도 서로 협조하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전승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모전들소리는 지난 5월 1일 정기발표회를 시작으로 매월 1회 대외 초청공연을 다니며 문경시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있으며 문경지역의 농요와 들소리는 물론 전통농악과 상여소리 기능을 보유한 단체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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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경북 무형문화재 제46호 ‘모전 들소리’ 정기발표회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김제수)는 지난 24일 문경시 영순면 구(舊)영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7회 모전들소리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문경 모전들소리는 문경시 모전동 일대에서 전승해온 노동요와 의식요 및 유희요를 뜻한다. 모전들소리보존회의 모태는 '모전중신기농악대'로 1900년경부터 빈농들이 이 지역에 모이면서 연희되어 오다가 1940년대에 농악대가 정식으로 형성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제 강점기의 농악대는 양수봉이라는 3대 상쇠를 통해 전승되어 현재 소리꾼 중심인물 5명 중 4명에게 전수하는 등 명확한 전승계보의 역사성이 입증되었다. 연행 확인 결과 음악적 측면에서 선율은 대부분 경상도 지역의 메나리토리로 구성되었으나, 인접한 상주, 예천지역의 소리와 다르고 강원도 소리와도 다른 문경 지역만의 독특한 소리가 있어 고유한 지역적 특색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모전들소리보존회는 매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과 출연진이 함께 진행해 왔으나 올해에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부 지역 사람들은 초청하지 않고 소수의 마을사람들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초청공연으로 가은 '불우리풍물단'과 문경 전통 연희단 '하늘재'가 함께 공연을 펼쳐 문경의 풍물과 멋이 지역인들의 가슴에 신명과 흥을 하늘 높이 띄워 주었다. 김제수, 금명효, 안후준 선소리꾼 등에 의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문경지역 현존하는 유일한 농요인 ‘모전 들소리’는 전체 12마당 과장을 모두 선보였다. 이날 모전들소리보존회는 마을에서 전래되어 내려오는 전통 상여소리 재현도 전 7과장으로 구성되어 특별공연으로 시연을 했다. 특히 상여소리 재현을 위해 완장 1리와 적성 2리 주민들이 마을의 공동재산인 상여와 소품을 기증해주었다고 한다. 한편 모전들소리보존회는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한국 민속예술축제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20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되었다. 전통문화를 계승·발전과 마을공동체문화에 기여를 하고 있는 문경인이 자랑하는 민속단체로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 지역 무전동에서 전래되는 전통농악인 모전농악과 지역의 농요, 노동요들로 이루어진 모전들소리를 보유하고 있는 민속단체로써, 이번 상여소리 재현이 완성되면 농악, 들소리, 상여소리 총 3가지의 전통예술을 공연할 수 있는 문화예술 단체가 된다. 이날 문경 고윤환 시장, 경상북도 도의회 고우현 의장, 경상북도 박영서 의원, 문경시 김창기 의회의장, 문경시 탁대학 시의원, 진후진 시의원, 서정식 시의원, 남기호 시의원, 이정걸 시의원이 참석하여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김제수 모전들소리보존회장은 "전 세계를 멈추게 하는 코로나로 전 국민이 힘들어 한다, 오늘 신명나는 이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아프고 멍든 마음이 정화가 되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촬영한 영상은 11월 중 모전들소리 유튜브 채널(시골 전통 이야기)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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